집먼지진드기는 0.1-0.5mm정도의 크기로 암컷은 대개 60-100개의 알을 낳고 알,유충,1기약충,3기약충 그리고 성충의 5단계의 생활사를 갖는데 진드기가 발육하기에 최적의 환경 조건일 때에는 알에서 성충이 되기까지 23~30일 정도가 소요되며 수명은 3-4개월 정도입니다. 그동안 약200개의 배설물을 배출합니다 또한 집먼지진드기는 온도와 습도에 따라 대단히 민감하게 반응하며 햇빛을 싫어하고 섬유조직에 견고하게 붙을 수 있는 갈퀴와 빨판을 지니고 있어 집안의 침대, 이불, 인형, 섬유 가구, 카페트 등의 조직사이에 깊이 숨어 서식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일반적인 방법으로 제거하기에는 어려움이 있습니다.

 
 
대부분의 진드기는 새나 포유동물의 둥지에 서식하는데 비해 집먼지진드기는 진화를 통해 인간생활 환경에 적응하게 된 것으로 보입니다. 집안에 서식하는 진드기류의 번식에는 공기, 진드기의 먹이 (식품 부스러기, 사람과 동물의 비듬, 곰팡이), 온도 , 습도와 번식장소가 기본적으로 필요합니다.
   
1.먹이
집먼지진드기의 주된 먹이는 사람의 피부에서 떨어지는 각질(비듬,때,피부각질)입니다. 한 사람이 하루에 떨어뜨리는 상피는 몇 천 마리의 진드기가 몇 달에 걸쳐 먹을 수 있는 양으로 사람이 하루의 약 3/1을 침실에서 지내므로 침구와 천으로 된 소파가 이들의 주된 서식처가 됩니다.
2.온도
집먼지진드기는 체온을 조절할 수 없기 때문에 적절한 온도가 필요합니다. 집먼지진드기 생존의 최적 온도는 25~28℃인데 통상 10~32℃의 범위에서 발육과 증식이 가능하기 때문에 인간 주거 환경과 거의 일치한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3.습도
여러 가지 환경 요인 가운데 가장 중요하게 집먼지진드기 번식에 영향을 미치는 것은 습도입니다. 집먼지진드기는 체중의 70~80%가 수분인데 물을 직접 섭취할 수 없고 대기중의 수분을 피부를 통해 흡수하는 능력을 가지고 있어 공기 중의 습기가 수분 공급원인 것입니다. 집먼지진드기에게 가장 적합한 상대 습도는 75%이며 사람이 침대에서 수면을 취하면 2시간 내에 열과 땀이 증발하여 매트리스가 25~30℃ 온도와 80~90%의 습도를 갖게 되는데 이는 집먼지진드기의 번식과 생존에 최적의 환경을 이루게 됩니다.


 
 
의학의 눈부신 발전에도 불구하고, 알레르기 질환은 갈수록 증가하고 있는데 그 생활 수준이 높은 선진국 일수록 더한 상태입니다. 현대인의 생활 패턴이나 가옥구조가 진드기의 번식에 매우 유리한 방향으로 발전해 가고 있는 실정으로 아파트, 인텔리전트, 빌딩 등 주거공간이 갈수록 아늑해 짐으로써 진드기에게는 더할 나위 없이 좋은 서식환경이 제공되고 있습니다.

집먼지 진드기의 최적 온도와 습도는 25-30도, 75-80%이며, 집안에서만 서식하고 주인의 생활 속에 공생하는 동물이므로 주택내의 난방, 생활양식, 주택사정과 관리여하에 따라 진드기 알레르겐의 양이 결정되는데 집먼지 진드기는 전세계적으로 분포하여 중앙난방의 보급과 시멘트로 지은 집(아파트 시설), 열효율을 높이기 위한 밀폐된 공간과 환기방지 등으로 50%이상의 상대습도를 유지하게 되면서 그 서식이 계속 증가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도 가옥구조의 서구화로 아파트등 주거공간이 밀폐화되고 온화한 온도와 습도를 유지함으로 계절에 관계없이 집먼지 진드기가 1년 내내 번식할 수 있는 요건을 갖추게 되었고 생활패턴의 서구화로 침대와 쇼파와 카펫등의 사용이 대중화 되면서 각 가정에서 집먼지 진드기 서식이 심각할 정도로 증가하고 있습니다.

 
 
집먼지 진드기는 구아닌(Guanin)이라는 특이한 단백질 성분을 배설합니다. 이 배설물들이 바로 알러지의 직접적인 원인이 되는데, 알러지 체질인 사람들은 신체 면역체계가, 집먼지 진드기의 배설물등 특정한 단백질에 대해 과민하게 반응하기 때문에 알러지 증상을 일으키는 것입니다.

상당히 많은 사람들이 진드기의 피해를 입고 있습니다. 그 중 대표적인 것이 알러지 질환인데, 천식 비염 및 각종의 피부염은 진드기가 그 주요원인인 것으로 밝혀져 있습니다. 특히, 천식의 경우 85%가 집먼지 진드기로 인해 발생한다는 사실은 이미 전세계적으로 널리 알려진 사실입니다. 진드기의 배설물이미세한 먼지 상태로 실내의 공기 중에 떠돌다가 우리의 몸 속으로 호흡되면 비염이나 천식을 초래하고, 눈에 들어가 결막염을 일으키기도 하며, 피부에 닿아 아토피 피부염 증상을 초래하기도 합니다.

알러지의 원인으로는 집먼지진드기, 꽃가루, 동물의 비듬과 털, 먼지, 음식 등 수없이 많은 것들이 있지만 그 중 가장 중요하고 위험한 인자는 집먼지 진드기의 배설물로 집먼지 진드기야말로 알러지의 주범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통계상으로 소아 천식환자의 90%이상, 알레르기 비염환자의 50%이상이 집먼지 진드기에 과민성을 보임 특히, 아토피 피부염에 대해서도 집먼지진드기는 가장 중요한 알레르겐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